김장 이야기
봉산에 가서 일꾼이랑 소 구루마에 배추 200포기를 사다가 김장했다. 배추는 신탄진, 땅도 좋고 가물면 논물대고 혼자 절이고 혼자 건지고 물이 귀해서 물 고이는대로 씻었다 3일을 절였다 오늘 저녁에 절이고 물 빼서 큰 통에 넣으면 덜 절여진데 꼬갱이까지 더 절여진다 그렇게 담으면 사각하고 마침맞다 동네사람들 동 계할 때 유사 유사는 음식을 담당한다던지 일하는 것이다 여자들이 짠지를 한 양푼씩 가져가고 다 먹어버렸다 호수가 70호는 된다 우리 김치는 도청 면사무소에서 나와도 세상에 김치가 너무 맛있다고 대전 시내에도 그만큼 맛있는 김치는 없다고 얘기했다 할머니가 어렸을 때 담아줬던 김치 맛있는거 알아? 짜면 맛있는 냄새가 다 묻혀 여러가지 맛있는거 넣어도 짜면 맛이 없어
숙희의 기록
2019. 2. 4. 19:15
제목없음
자신이 생각보다 유치하고 이기적이며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기는 어렵지않다 인정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
카테고리 없음
2018. 6. 12. 22:17